새집을 열며

블로그를 사용해보고 싶어 2003년 연말에 MT(movabletype)를 설치했으니 4년이 좀 더 되었다. 초창기 MT 멤버들 중 아직까지 MT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열 명쯤은 될까? 하나 둘 떠나가도 천연기념물급 대접(?)에 어깨에 힘 좀 주고 여지껏 버텨 왔다. :)

요즘들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데 손 쓸 방법이 전혀 없다. 이런 저런 생각에 저번에 실패한 MT4 업그레이드를 다시 할까 생각해 보았지만 100%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난관에 봉착할 시 예상되는 손고생 생각을 하니 엄두가 안난다. 이젠… 지쳤다.

다른 좋은 블로그 툴도 있지만 그 중에 제일 만만한 놈이 wordpress다. 그래서 뚝딱뚝딱 새집을 만들었다. 잡설에 제목이 필요있을까? 싶어 우선 글의 제목이 나타나지 않게 약간 손을 보았다. 아직 이상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으니 그럭저럭 성공한 셈이다.

Thursday, March 20th, 2008 7:29pm




5 Responses to “새집을 열며”

  1. 지저깨비
    March 23rd, 2008 12:24
    1

    축하드립니다. 새집이 깔끔하니 예쁘네요.
    소소님은 언제나 이런 스킨을 좋아하시는 듯 하십니다. :)

    저도 워드프레스닷컴을 무료로 이용하는 블로그가 있는데, 필요한 것을 뜯어 고칠려니 이것 저것 살 것이 있더군요. 아쉬운대로 그냥 사용하고 있답니다. :(

    천연기념물 하나가 또 사라졌군요. :D

  2. SoandSo
    March 23rd, 2008 16:03
    2

    고맙습니다. :)
    저도 워드닷컴 하나 있는데 제 입맛대로 하기가 불편해 그냥 설치를 했습니다. 이 껍데기도 언제까지 갈런지 모르겠습니다. 하도 변덕이 죽 끓듯해서요. :)

  3. 나라목수
    March 24th, 2008 20:16
    3

    이사할때 정든 집을 떠나는 서운함보다는 새집에 대한 기대감이 좀 더 큰 것 같습니다.
    새집에서도 계속 SoandSo님의 이야기들 잘 보겠습니다.

  4. soyoyoo.com
    March 25th, 2008 10:08
    4

    거의 완벽한 블로그 디자인…

    오래 전에 좋은 블로그 디자인에 대해 끄적거려 본 적이 있었다. 그 글에서 나는 단순하고, 간결하며, 정직한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이라 얘기했었다. (하기는 어디 블로그 디자인 뿐이겠는가….

  5. SoandSo
    March 25th, 2008 17:40
    5

    나라목수님/ 이사를 했는데도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