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2

  • 만우절인데 아무도 나에게 뻥을 안쳤다. 왕따?
  • “원숭이, 뱀, 새와 같이 무인도에 가게 되었다면 당신은 어떻게 가겠어요?”

    아내의 뜬금없는 물음에 “뭐 가긴 어떻게 가? 배타고 가지”라고 답을 했더니, “그렇게 대답하면 안되고, 구체적으로 그러니까 나는 ‘뱀은 목에 두르고 원숭이는 등에 없고 새를 타고 간다’라고 했거든요. 그런 식으로 생각해봐요”

    “새는 새장에 넣고, 원숭이는 우리에 넣고, 뱀은 자루에 넣고 배타고 가지” 라고 답하자 아내는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그렇게 말하면 답이 안나오는데…”

    심리테스트하는 문제로 뱀은 재산, 원숭이는 배우자, 새는 자식을 의미한다고 한다. 아내는 돈을 목에 두르고 나를 업고 애들 등에 업혀 산다는 의미라는데.. 그럼, 나는 뭐지?

Wednesday, April 02nd, 2008 12:06am




2 Responses to “2008.04.02”

  1. 강규영
    April 2nd, 2008 00:53
    1

    저는 전에 “새를 죽여서 뱀한테 먹이고, 뱀을 죽여서 원숭이한테 먹인다음 원숭이만 데려간다”고 대답했었다는. ㄷㄷㄷ

  2. SoandSo
    April 2nd, 2008 19:39
    2

    ㅎㅎ 엽기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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