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하다

3년 사용한 핸드폰을 바꾸려고 오랜 날 고민을 하다 지난 주 결단을 내렸는데, 아내가 골라 준 3G폰이 비싸다는 것은 핑게일 뿐이고 가치도 없는 숫자 3개 -011- 를 잃기 싫어 극구 말리는 2G폰으로 바꾸었다. 나도 참 한심한 인간이다.

Friday, March 13th, 2009 1:32pm




2 Responses to “한심하다”

  1. 나무
    March 25th, 2009 21:43
    1

    영상통화가 두려워서 그러신 건 아니시고요? ㅎㅎㅎ

    휴대폰이 처음 나왔을 때 영상통화 하는 날이 올거라며 불리한 자리에 있을 때 전화가 오면 거짓 영상을 보내는 기능도 나올거라며 농담을 하곤 했는데 이렇게 빨리 실용화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직 알리바이용 영상 기술이 나왔다는 소식도 없는데 말입니다.ㅜㅜ

  2. SoandSo
    March 25th, 2009 23:08
    2

    믿으실지 모르시겠지만 저는 여지껏 TV광고에서만 보았지 제 주위에서 영상통화를 하는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진짭니다. :(

    그러고보니 제가 알고 지내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2G를 쓰네요. 의외로 저같이 번호 바꾸는 것에 대해 민감한 사람들이 꽤 돼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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