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인 안전벨트 풀기

안전벨트가 꼬였는데 풀기가 쉽지 않다. 지난 주말 잘 아는 정비소에 잠깐 들러 공짜로 도움을 얻을까 했는데 힘하나로 원래대로 돌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다. 최강의 두뇌집단도 뚜렷한 해결책이 없나 보다.
오늘 작심하고 주차장에서 실내등도 켜지 않은채 의자를 뒤로 제끼고 앉아 안전벨트와 처절한 사투를 30여분간 펼친 끝에… 풀었다. 지나가는 사람이 보았으면, 아마 봤을지도, ‘저 인간 미쳤나?’ 했겠다. 얼마나 손에 힘을 주었던지 양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핸들커버 씌우기는 피스 오브 케익이다.

Wednesday, March 25th, 2009 5:0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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