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다
사내 정보보안팀으로부터 Firefox를 삭제하던가, 사용하고 싶으면 이유를 상세히 적어 내라는 메일을 받았다.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 전화를 걸어 메일을 보낸 말단 직원에게 거칠게 항의를 했더니 잠시 후 과장급 직원이 전화를 걸어 그 이유를 설명한다. 사내 시스템이 IE6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Firefox 등 몇 몇 다른 브라우저를 이용하면 보안 통제가 않된다는 것이다. 이 쪽 전문가가 아니라 조목조목 더 이상 따지지 못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뭔가 속은 기분이 든다. 이런 이유로 요즘 IE6를 사용하고 있는데 복창, 울화통이 다 터지고 있다.
Tuesday, April 14th, 2009 12:46pm
April 14th, 2009 13:16
지저깨비의 생각…
어이가 없다 — 파이어폭스가 몬지도 모르는 우리 사무실 식구들. 더군다나 보안팀도 없어요. 파이어폭스와 구글크롬을 마음껏 사용하고 있답니다. 호호호…
April 14th, 2009 13:46
보안팀이 파이어폭스와 같은 점유율 있는
브라우저를 우리가 못막으니까
너네가 일단 쓰지 말라고 하는 건..
우리집 개는 털보 아저씨는 아직 무서워서 못 막으니
털보 도둑은 잠시 우리집은 털지 말아달라는 소리.. ?
ㅡㅡ ?
어이.. 상실이로군요.
April 15th, 2009 08:58
IE를 안쓰다가 쓰니 불편한 것이 한둘이 아닙니다. FF의 애드온 같은 것들이 IE에도 있는지 찾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IE7으로 업그레이드도 하지 말라고 하고 쿠키도 매일매일 깨끗이 정리해 주니 회사에선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