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 방문한 이난영씨의 목포.
무안국제공항 – 목포역 – 독천식당 – 전남도청 – 한마리로 겨우 횟감 2점을 떠내는 목포의 명물 밴댕이회와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나는 병어회.
다시 장가든다면 목포와 해남 사이쯤 매생이국 끓일 줄 아는 어머니를 둔 매생이처럼 달고 향기로운 여자와 살고 싶다. [정일근의 '매생이' 중에서]
아~ 정녕 남도의 음식들은 시인을 낳는구나.
Monday, July 07th, 2008 12:02pm
제 어머님이 해남사람입니다. 무엇보다도 어머님의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음식을 이제는 맛을 볼 수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제가 술마시고 들어온 다음날이면, 호박과 돼지고기로 끊여주시던 찌개가 지금도 그립답니다.
어머님이 만들어 주신 음식은 그 맛을 떠나 그리움으로 가슴에 남아 있지요. 지저깨비님 심정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지저깨비의 생각…
예전에 학교에서 돌아오면, 부엌에서 팥죽을 끊이시던 어머님의 모습 참 좋았는데, 또, 그 집은 마당이 있고, 대청마루와 툇마루가 있고, 부엌이 안방과는 떨어져 있는 한옥이었지. 언젠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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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7th, 2008 12:12
제 어머님이 해남사람입니다.
무엇보다도 어머님의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음식을 이제는 맛을 볼 수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제가 술마시고 들어온 다음날이면, 호박과 돼지고기로 끊여주시던 찌개가 지금도 그립답니다.
July 7th, 2008 15:26
어머님이 만들어 주신 음식은 그 맛을 떠나 그리움으로 가슴에 남아 있지요. 지저깨비님 심정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December 21st, 2008 13:53
지저깨비의 생각…
예전에 학교에서 돌아오면, 부엌에서 팥죽을 끊이시던 어머님의 모습 참 좋았는데, 또, 그 집은 마당이 있고, 대청마루와 툇마루가 있고, 부엌이 안방과는 떨어져 있는 한옥이었지. 언젠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