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를 배우겠다는 아들에게

준아!
너가 다이어트를 할려고 권투를 배운다고 하니 아빠는 기쁘기도 하지만 혹시 주먹을 쓰기 위한 너만의 은밀한 계획(?)이 있을까봐 노파심(노파심이란 필요 이상으로 남의 일을 걱정하고 염려하는 마음이란다)에서 이 글을 쓴다. 저번에 친구하고 다툰 후 아빠가 얘기했듯이 남자는 아무때나 주먹을 쓰는 것이 아니란다. 남자가 주먹을 써야할 때는 불의에 맞선다던가 아니면 너의 신변에 위험을 느낄때 등… 아빠가 한 말 다시 생각해 보고 건전한 운동으로 열심히 배워 몸짱이 되어라.

Tuesday, July 22nd, 2008 1:13pm




3 Responses to “권투를 배우겠다는 아들에게”

  1. 조대훈
    July 22nd, 2008 18:04
    1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저는 조대훈이라고 합니다. 친구를 찾고 있는데, 그 녀석이 주로 쓰는 ID가 soandso였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댓글을 달아봅니다. 아니시면 넓게 양해 바랍니다…

    맞으면 016-234-0108 일루 연락 좀 해라… ^^

  2. SoandSo
    July 22nd, 2008 20:45
    2

    여지껏 제 홈에서 본 댓글 중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
    아쉽게도 저는 조대훈씨가 애타게 찾으시는 친구가 아닙니다.

  3. 조대훈
    July 23rd, 2008 11:04
    3

    재미 있으셨다니… 다행이구요. 저도 이 블로그의 글을 보면서 관심분야가 너무 달라서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컷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린 거라서… 이곳을 알게 된 계기는 그 친구가 맥을 주로 사용했는데, 그 분야의 사이트에서 어느 분이 이곳을 알려주어서… 좋은 하루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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