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를 둔 아비로서 아내로부터 이야기를 듣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술먹고 개가 되어 한 짓이기 때문에 법으로도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사람이라면 아무리 만취가 되더라도 개짓을 안하기 때문에 술먹고 개가 되는 사람이란 있을 수 없다. 술먹던 안먹던 개가 개짓을 하는 것이고 피의자는 명백히 ‘개같은 새끼’가 아니고 ‘개’다. 왜 개가 한 짓을 인간의 법으로 가름하려고 하나? 모란시장으로 끌고 가라.

Wednesday, September 30th, 2009 9:45pm




6 Responses to “개”

  1. 지저깨비
    October 1st, 2009 02:28
    1

    여의도 개는요?…………….
    더구나………… 개도 아닌 것은 어떠케….. ㅠ.ㅠ

  2. zizukabi2's me2DAY
    October 1st, 2009 02:30
    2

    지저깨비의 생각…

    여의도 개는요. 더군더나 개도 아닌 거슨…. 더불어 찬이는… ㅠ.ㅠ…

  3. 기픈옹달
    October 1st, 2009 13:59
    3

    개도 많고, 개 같지도 않은 것도 많고… 수라에 사는 기분.

  4. 지저깨비의 미투데이 – 2009년 10월 1일 « Zizukabi@WordPress
    October 2nd, 2009 00:31
    4

    [...] 여의도 개는요. 더군더나 개도 아닌 거슨…. 더불어 찬이는… ㅠ.ㅠ2009-10-01 02:30:12 [...]

  5. 모란시장 상인
    October 17th, 2009 11:28
    5

    저도 그 녀석 뉴스에 치를 떨었지만
    그런 개는 저희 시장에서도 매매가 불가능합니다.
    도살은 더욱 불가능합니다. 다른 개고기에 오염될 수도 있기 때문에..

  6. SoandSo
    October 20th, 2009 11:27
    6

    혹자는 사건의 잔악/가혹성에 촛점을 두는데 딸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동성폭력범들은 그 경중을 떠나 다 똑같은 개들입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