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1

섬뜩하다. 여기는 범죄 현장일까? 아니면 고고학 발굴 현장일까? 주민들이 떠난 철거 현장은 공포가 감돈다. 있는대로 카메라를 들이대는 내 가슴은 두근거린다. 삶의 현장에서 쫓겨난 이들의 마음이 이곳을 여전히 맴도는 것일까? 내 등 뒤를 누군가 툭하고 치고 갈 것 같아 불안하다. 2009 금호동 [가림막의 진실]

Saturday, November 21st, 2009 8:1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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