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 돗자리

얼큰하지 않은 동태탕으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지붕뚫고 하이킥’을 보는데 극중에 오현경의 늦은 돌잔치 행사로 탑차에서 사람들이 하나씩 계속 나오는 장면이 있었다. ‘도대체 몇 명이나 나오는 거야’하며 온가족이 유심히 보던 중 “저러다 마지막엔 코끼리 나오겠다”라는 나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정말로 코끼리가 나왔다. 미아리에 돗자리 깔아야 할 듯.

Friday, December 18th, 2009 9:19am




2 Responses to “미아리 돗자리”

  1. 나무
    December 18th, 2009 17:13
    1

    언능 까세요.
    2012년에 종말이 오는 영화도 개봉을 했고
    시대도 시시껄렁하기 땜시
    그 정도 신통력이면
    순식간에 확 땡길 수 있을 겁니다.
    점쟁이 빤쓰까지 입으면 난리나죠.

  2. SoandSo
    December 20th, 2009 17:17
    2

    ‘점쟁이 빤쓰’라는 말이 있는 줄 나무님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