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크레인

2007년 서해안 기름 유출의 주범으로만 기억되는 해상크레인. 이번 천안호 인양에 사용된 해상크레인은 거제에서 왔다고 한다.

잠시 경남 거제도 조선소로 돌아갔다 선박 건조작업을 한 후 다시 되돌아오기로 했던 3000t급 해상 크레인은 태안 앞바다에서 한동안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사고 가해자였기 때문입니다. 또 삼성중공업도 더 이상 다리 공사에 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이 크레인이 다시 움직인 것은 2007년 12월 실시된 대선 후였습니다. 국토해양부 도로정책관실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따르면 당시 대선에서 승리한 이명박 당선자가 전국 시도지사와 자리를 함께 한 후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서 인천시장이 이 문제를 거론했다고 합니다. 그후 삼성중공업은 입장을 바꾸어 다시 빌려주기로 한 것이죠. 그 속사정은 알 길이 없습니다.

Friday, April 16th, 2010 4:1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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