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집

‘금산집’을 선배 소개로 찾아 보니 이런 사연이 있다. 아내와 주말에 들러 장성막걸리를 마시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두차례나 주의를 주신다. “술이 독해 금방 취해요. 천천히 드세요”
‘다른 막걸리처럼 알콜 함유량이 6%인데 독하다니’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독하다. 쌀보다 밀가루가 많이 들어가 있고 감미료를 첨가했는데도 전혀 달지 않고 누룩 냄새가 난다. 옛날 먹걸리처럼 텁텁하지 않지만 시중 막걸리와는 분명 차별된 맛이다. 아내는 별로라지만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다. 안주는 평범한 부침을 먹었는데 아주머니는 진도에서 올라온 우럭 구이를 추천해 주셨다. 다음에 참고.

Tuesday, August 03rd, 2010 11:1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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