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원주

마포에 막걸리 원주를 판다는 집이 있어 가보았다. 희석을 시키지 않은 12도 무첨가 막걸리임에도 단맛이 난다.
일반 막걸리 먹듯이 벌컥벌컥 두잔을 비우니 취기가 올라온다. 12도가 맞긴 맞나 보다. 막걸리집에 어울리지 않는 외관과 실내 인터리어로 심플하고 깨끗하다. 다만 재료의 질을 높여 비싸게 파는 안주들이 너무 형편없다. 맛을 떠나 야박하리 만큼 양이 적고 그러다 보니 안주가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그냥 호기심에 한 번 가볼만한 집이다.

Tuesday, April 12th, 2011 11:2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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