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ly, 2008
July 30, 2008
July 24, 2008
July 22, 2008
준아!
너가 다이어트를 할려고 권투를 배운다고 하니 아빠는 기쁘기도 하지만 혹시 주먹을 쓰기 위한 너만의 은밀한 계획(?)이 있을까봐 노파심(노파심이란 필요 이상으로 남의 일을 걱정하고 염려하는 마음이란다)에서 이 글을 쓴다. 저번에 친구하고 다툰 후 아빠가 얘기했듯이 남자는 아무때나 주먹을 쓰는 것이 아니란다. 남자가 주먹을 써야할 때는 불의에 맞선다던가 아니면 너의 신변에 위험을 느낄때 등… 아빠가 한 말 다시 생각해 보고 건전한 운동으로 열심히 배워 몸짱이 되어라.
July 21, 2008
어느 분이 ‘CEO가 휴가 때 읽을 책 20선‘에 빗대어 ‘노동자가 휴가 때 읽을 책 20선’에 대한 추천을 받았는데,
어떤 부류의 노동자인지는 몰라도 휴가 때 책읽는 노동자는 그래도 팔자 편한 노동자입니다. 대상을 좀 더 구체화한 뒤 선정해야 할 듯 합니다.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대부분의 경영자-소유자가 여가를 통해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더군다나 그시간에 책을 읽는 노동자는 많지 않습니다. 특히, 지금 한국에서는요. [노동자가 휴가 때 읽을 책 20선]
책을 읽는다는 행위는 물질적 삶의 여유와는 무관하며 전적으로 마음의 여유에서 비롯되고 이 또한 삶의 여유와 무관하다.
[4:10 pm]July 17, 2008
막내놈 성화에 도토리를 사줄려고 싸이에 접속해 보니, 언제 만들었는지 기억이 전혀 없는데 나도 싸이가 있었다. 누가 줬는지 도토리 5개가 있어 50개를 추가로 충전해서 총 55개의 도토리를 막내놈에게 선물했고 일촌을 맺었다.
그리고 다음날, “[싸이월드]방명록 새글(NEW) 연결을 시도하시겠습니까?”라고 접속여부를 묻는 문자가 왔다. 네이트엔 접속을 잘 안하는 편인데 궁금해서 확인해 보았더니,
내가 아빠홈피에 하루에 한번씩 방명록 남길꼐. 그러면 아빠 페이머스가 오를 거얌ㅎㅎ
그래서 요즘 매일 문자가 오며, 올 때마다 네이트에 접속해 막내놈이 남긴 글을 확인한다. 몇 일전에는 ‘학교에서 키운 고추인데 엄청 맵다’며 한 개를 집에 가져와 먹어 보라길래 안 매운 척하며 우걱우걱 씹어 먹었더니 방명록에 이런 글을 남겼다.
[5:32 pm]아빠 고추먹었는데도 안 매워하네… 아빠 짱!
July 7, 2008
July 1,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