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September, 2008

행복에 대한 단상

  • 행복은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도 없고 보편적으로 권장할 수 있는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다.
  • 행복한 것과 아닌 것이 구분되어 있어 choice하는 것이 아니다.
  • 육체적 즐거움이 행복의 한 범주라면 스스로의 조절로 성취하기 쉬운 행복도 있다. (ex, 배변)
  • 나의 행복이 타인에게 해악이 되어서는 안된다.
  • 누구의 행복을 질시하는 아이러니가 존재하는데 과연 행복이 절대선인가?
  • 30평에 살더라도 10평에 살다 옮긴 사람은 행복하지만 50평에 살다 옮긴 사람은 불행하다. 비교없이 행복이 나올 수 있을까? 행복은 절대적 개념인가?

귀가하면 나를 가장 먼저 반기는 이는 슈가다. 양복바지가 찢어지도록 내 허벅지까지 앞발을 올려 박박 긁어 댄다. 쓰다듬어주고 예뻐해야 잠시 떨어지는데 이러기를 3~4번 쯤해야 그제서야 진정하고 자기 자리로 간다.
그런데 이 놈 하는 짓이 웃긴 것이, 술을 먹고 귀가하는 날은 놈의 선천적으로 뛰어난 후각기능을 발휘하여 내몸에 축적된 알콜 농도를 분석 후 자기와 같은 종(種)이 되었다고 결론내면 더 좋아라 반겨야 할텐데 오히려 나를 슬슬 피해 도망다닌다.

고릴라

콩고 반군들은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기 위해 멸종위기에 놓인 마운틴 고릴라를 죽인다. 세계는 약탈, 파괴, 강간 등 비인간적인 살상 행위가 난무하는 콩고내전에 침묵하지만 고릴라를 죽이는 행위에 대해선 관심을 갖고 주시한다.

아름답다

Rainbow-Man On The Silver Mountain

고등학교때 친구놈들하고 ‘템플 오브 더 킹‘을 많이 따라 불렀지만, 사실 이 노래와 ‘킬 더 킹‘이 그 당시엔 딱 내 수준에 맞았었다.
갑자기 왜 이 노래가 생각났을까? 드럼치는 선수는 얼핏 보니 코지같은데 이 곳도 거쳐 갔었나? 20년도 더 되었으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디오, 리치는 지금 봐도 역시 최고.

Helloween - Dr Stein

내가 술먹고 미쳤었지, 이 노랠 어떻게 소화할려고 눌렀을까?

시사영어단어

미대선 관련 뉴스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 이어마크는 한 번쯤 봤을 법한 단어인데 도야지통은 난생 처음이다.

earmark : 의원들이 자기 선거구를 위해 연방예산을 특별히 할당받는 행위
pork-barrel : 연고지 우선의 예산법안. 원래의 뜻은 ‘돼지고기 통’, 이권 또는 정책 교부금을 얻으려고 모여드는 의원들이 마치 남부의 농장에서 농장주가 돼지고기 통에서 한 조각의 고기를 던져 줄 때 모여 드는 노예와 같다는 뜻에서 나온 말

히즈 보이스

취기와 피곤에 발이 무거워 택시를 탔다. 라디오에서 뭔 소리가 나오는데 알아 들을 수가 없어 “아저씨, 무슨 방송 듣고 계세요?”라고 묻자 “이명박이 국민과 대화하는 겁니다”라며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줄 알고 볼륨을 높여 준다. “아~네, 괜찮습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열받거든요”
다시 라디오 목소리는 기어 들어가고 집에 가는 도중 내내 뭐라고 쫑알쫑알 댄다.

덧붙임) 쫑알쫑알대던 그X 목소리, 알고 보니 짜고 치는 고스톱. 쇼를 해라, 쇼를.

메모

아내가 부탁한 책,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읽어 보진 않았지만 낚시성 제목으로 보아 부자만들어 준다는 재테크 책과 동급.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