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계속 이어지는 세스코의 재치 답변을 한동안 즐겨 보던 적이 있었는데 한겨레21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의 답변 또한 재치 센스 만땅이다. 이번 호 질문인 ‘기차 옆자리엔 왜 할머니만 앉죠?’는 정말 쵝오
Archive for March, 2009
March 26, 2009
March 25, 2009
March 24, 2009
March 23, 2009
Jade Goody라는 여인의 삶 (via Wallflower)
이 기사를 보니 갑자기 홍어가 땡긴다. 목포에 갈 기회가 조만간 있을 것 같아… 예전에 목포에 갔을 때 택시 기사분께 홍어집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삼거리 무슨 식당을 찾아 가라고 했는데… 다음 기회에 꼭 가보겠다고 어디다 메모를 해둔 것 같은데… 이 깡통아…
March 20, 2009
약국에서 공짜로 주는 쌍화탕들을 어머님께 드릴려고 모아 두었었는데 어제 이 방송보자마자 확인하고 다 내다 버렸다. 그동안 비타민 첨가 음료들을 막내놈에게 챙겨 주곤 하던 아내는 방송을 보며 치를 떨었다. 이런 사건이 생길 때마다 입버릇처럼 내가 하는 말이 있다.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는 놈은 사형시켜야 돼”
[4:37 pm]March 17, 2009
March 13, 2009
3년 사용한 핸드폰을 바꾸려고 오랜 날 고민을 하다 지난 주 결단을 내렸는데, 아내가 골라 준 3G폰이 비싸다는 것은 핑게일 뿐이고 가치도 없는 숫자 3개 -011- 를 잃기 싫어 극구 말리는 2G폰으로 바꾸었다. 나도 참 한심한 인간이다.
[1:32 pm]March 12, 2009
20여년전 동창이 전화를 했다. 반가운 마음에 지난 얘기를 한참하고 작별인사를 할려고 하니, 잠깐 얘기를 더하자며 여차여차… 한겨례21 구독을 청한다. 그 다음부터는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이 잘나지 않는다. 가끔씩 동문을 사칭한 이런 전화를 받아 본 경험은 있는데 동창이 이런 부탁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얼마나 힘들면 전화를 했을까?’라는 생각에 안쓰럽기도 하고 해서 일단 주소와 회사 연락처를 알려 주었다. 내일 여직원이 최종 확인 전화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
update) 씨네21로 6개월 구독 신청했다.
[5:56 pm]예전 뉴스그룹 han.rec.humor에서 잠시 활동(?)할 때, 옆 동네인 han.politics의 꼴통 논객들이 쳐들어와 humor그룹을 쑥대밭으로 만든 적이 있었고, 그 사건을 계기로 뉴스그룹은 두번 다시 쳐다 보지 않게 되었다. 그 때 배운 한가지 교훈은 ‘꼴통들은 혼자 놀게 냅둬야 한다’였다. 상대를 해주지 않아야 혼자 놀다 지쳐 잠이 든다. 세상사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는 것이라고 좋게 생각하며, 불쌍한 중생 하나 구하겠다는 성인같은 생각으로 응대해 주어 봤자 결론적으론 얻는 것 하나도 없고 시간과 정력만 낭비되며 건강에 해가 된다.
요즘 블로그계가 삼척동자도 알만한 이러한 사실을 잊고, 생각의 틀이 범인(凡人)이 아닌 아주 아주 이상한 사람 과의 논쟁으로 시끄러운데, 그냥 혼자 놀다 지쳐 잠이 들게 냅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