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는 처녀총각에게
사랑에 빠지면 눈에 뵈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연예할 때 보면 여자의 장점밖에는 눈에 안 들어 옵니다.
바둑둘 때 옆에서 훈수 두는 사람이 수를 더 잘 보는 것과 같습니다.
내 눈에는 콩깍지가 끼었는지 진짜 안뵙니다.
결혼하고 나면 그때서야 마누라 단점들이 눈에 띠기 시작하는데 가끔은 이런 것들이 사람 서럽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예할 때 상대방의 단점을 많이 찾아보세요.
그런 단점을 전부 다 포용할 수 있다면 정말로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이겠지요.
전 우리마누라랑 연예할 때 우리 마누라가 세상에서 제일 이쁜지 알았습니다.
그러나 결혼하고 우리마누라 엉덩이가 세상에서 제일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ㅜㅜ
*집사람이 이글 보면 전 주금입니다. 여보 사랑해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