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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와의 메신저 대화

형준이가 학교에서 집에 오면 15:00시쯤 컴터를 켜고 오락을 시작합니다.
평일 1시간, 주말 2시간이 형준이가 엄마한테 허락받은 컴터 게임시간입니다.
주로 온라인 게임을 하므로 제 메신저 레이다에 게임 시간이 딱 잡히죠 ^^
오늘도 어김없이 들어왔더군요. 심심해서(ㅡㅡ;;) 아들넘과 메신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소소: 조형준 오락하지 너 이놈~~~~

형준: ...

소소: 너 죄를 너가 알렸다

형준: 한지 5분됐습니다.중전마마

소소: 중전마마는 여자한테 하는 소리다 이넘아

형준: 내맘입니다

소소: (ㅡㅡ;;)아빠는 대왕마마이니라

형준: 그래도 전 중전마마라고 부르겠습니다

소소: 이 고얀넘

소소: 여봐라 이넘을 당장 하옥시켜라

형준: 어디 한번 붙어볼래요

소소: 너 이넘 보자보자 하니깐

형준: 뿌드득~

소소: 내 당장 니 주리를 틀여야겠구나

형준: 반사

소소: 반사

형준: 반사

소소: 반사

형준: 이세상 멸망할때까지 반사

소소: 이노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미 윽!

형준: VERY GOOD

소소: 짐이 열받아 갈려고 한다

형준: ㅋㅋㅋㅋㅋㅋ

소소: 너 이노~~~~~~~~~~~~~~~~~~~~~~~~~~~~~~~~ㅁ

소소: 내 당장 중전한테 전화하여 너의 죄를 묻도록 하겠다

형준: 메롱~ (이모티콘 :p)

소소: 반사

형준: 지우개

소소: ㅡㅡ;

형준: *^.^*

소소: 윽~ 꼴까닥

형준: 승리~

소소: You Win!

소소: 빨빨 아빠 일한다

형준: OK

소소: ㅜㅜ =3=3


* 콩가루 냄새가 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