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늦게 마님과 '타임머신'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아주 오래전에 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극화 한 내용이었는데
83살 먹은 할머니가 24살 먹은 청년하고 결혼했다는 그런 웃지 못할 내용이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람이 게스트에게 나이먹은 할머니와 살 수 있냐고 묻자,
게스트로 나온 남자가
"저는 아래는 상관없는데 위는 같이 살기 힘들 것 같아요" 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
난 이 얘기를 듣고 한동안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했다.
그래서 마님에게 내가 이해한 내용을 확인코자 물어 보니,
날카롭게 째려 보고 한대 쥐어 팬다. ㅠㅠ
내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을 재차 확인하는 순간이었다.ㅡㅡ;
* 보나마나 XX님이 이렇게 댓글을 달거다. "뭐 새삼스럽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