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말을 잘 듣다 보면 사물에 대한 놀라운 표현력에 깜짝 놀랄 때가 종종 있습니다. ^^
어제는 가족이 모방송을 보고 있었는데
드라이 아이스를 유리병에 담아 실험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유리병 안에 차가운 드라이아이스를 넣자 잠시후 유리병 표면에 작은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본 수민이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엄마, 저거 봐요! 유리병이 땀을 흘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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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말을 잘 듣다 보면 사물에 대한 놀라운 표현력에 깜짝 놀랄 때가 종종 있습니다. ^^
어제는 가족이 모방송을 보고 있었는데
드라이 아이스를 유리병에 담아 실험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유리병 안에 차가운 드라이아이스를 넣자 잠시후 유리병 표면에 작은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본 수민이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엄마, 저거 봐요! 유리병이 땀을 흘려요"
Comments (3)
^^
그 유리병이 흘리는 땀은 식은 땀인가요?-_-;;;
Posted by 썬 | May 26, 2003 5:57 PM
재원 : "엄마, 제 쥬스잔이 깨졌나봐요."
Posted by 노병 | May 27, 2003 8:41 AM
아~ 재원이는 그 물방울이 깨진 틈으로 새어나온거라 생각한 모양이죠? 저도 어렸을때 그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역시 똑똑한 재원이^^
Posted by 준빠 | May 30, 2003 11:4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