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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유머감각 - 둘

차를 타고 근교에 놀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차창 밖을 열심히 구경하던 수민이가

"야~ 강아지다" 라며 길가에 있는 애견센터를 보고 한마디 했습니다.

강아지를 엄청 좋아하지만 엄마아빠때문에 구경만 하고 사는 형준수민이는 이런 곳을 보면 너무너무 좋아하면서 관심을 보입니다.

형준이가 "엄마~ 개를 살려면 이런 곳 말고 또 어디 있어요?" 라고 묻자

평소 강아지를 사달라는 형준수민이의 성화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엄마가 말했습니다.

"모란시장이라고 성남에 있단다"

Comments (9)

하하하 ~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는 저도 아는 그곳이군요. ^^

평소 도그를 '강아지'로 말하던 형준이가 갑자기 '개'라고 하니깐 엄마가 잠시 헷갈렸나 봅니다.

왕엄마의 소질이 다분하시군요. ^^;

모란시장은 모란 파는 곳 아닙니까? ^^a

모란시장은 모씨 집안에서 운영하는 시장 아닙니까? 모자유님?

저는 모르는 곳인데..
이쯤에서 한박자 쉬어야 겠군..으흐^^;;;

ㅡ.ㅡa

훔..쩝..모란시장이라...
제 그림이 생각나는 곳이로군요..쩝쩝..

모란시장은 국내 최대의 식용 멍멍이 거래시장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