였던 수민이가 이제는 다 커서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었구나.
다섯 살부터 3년 동안 열심히 유아원, 유치원 생활을 잘 한 수민이를 보면 엄마아빠는 기분이 매우 좋고 행복하단다.
바쁜 유치원 생활을 하면서도 와 종이접기 공부도 재밌게 하고 오빠와 사이좋게 노는 모습이 너무도 보기 좋단다.
수민이가 좋아하는 를 사주지 못해 엄마아빠는 가슴이 아프지만 떼쓰지 않고 엄마아빠를 이해해주어 엄마아빠는 고맙게 생각한다.
수민아!
앞으로 유치원과 많이 다른 학교 생활을 하자면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더러 있을 거란다.
그래도 우리 수민이 워낙 씩씩하고 밝아서 잘 하리라 엄마아빠는 생각해요.
그리고 수민아 너무 빨리 자라지는 말아다오.
학원도 혼자 갈수 있다고 엄마 따라오지 말라는 수민, 유치원 에서 내려 혼자 집에 올 수 있다는 수민이, 엄마는 대견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섭섭하기도 하단다.
엄마는 우리 수민이가 같은 모습으로 엄마 품에서 떠나지 말았으면 하는 엉뚱한 생각도 아주 가끔은 하거든...
수민아 엄마 너무 욕심쟁이지?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는 우리 수민이,
앞으로도 항상 지금처럼 많이 웃고 많이 재잘거리고 오빠랑도 사이좋게 잘 지내고 엄마아빠에게 사랑 많이 많이 받으면서 예쁘게 아주 예쁘게 자라주렴.
* 몇 일전 수민이 유치원 졸업작품집에 실을 엄마아빠의 편지를 보내 달라고 해서 엄마아빠가 공동으로 쓴 편지입니다.
Comments (6)
왕언니의 글솜씨를 좀 더 가까이서 구경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노병 | December 6, 2003 8:58 PM
의자를 앞으로 끌어 당기세요. ㅡ,.ㅡ
Posted by SoandSo | December 7, 2003 9:39 PM
ㅡㅡ; 모니터에 머리 부딪치면...
Posted by 노병 | December 8, 2003 9:15 AM
마마님을 닮아 수민이는 이쁘고 착하고 이해심 많은 사람이 될 거예요.
I bet~!!
Posted by 정아 | December 8, 2003 3:59 PM
All in~!
Posted by 노병 | December 8, 2003 4:46 PM
동의~!
Posted by MDD | December 8, 2003 6:3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