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준이는 플레이스테이션 혹은 강아지를 원했는데 엄마아빠와의 협상 끝에 롤러 브레이드 좋은 것(?)을... 수민이는 꼬모라는 강아지 인형을 원했습니다.
롤러 브레이드는 반지의 제왕 보는 날인 토요일(27일)에 사주기로 해서 형준이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선물을 못받았습니다. (싼타 할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을 일찍 깨우친 형준이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선물 못받는 것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수민이가 원하는 꼬모는 우리가 사는 동네 모든 매장에서 품절이 되어 아빠가 서울시내 백화점을 돌아 다녔으나 결국 사지 못했습니다. 대신 마르티스라는 강아지 인형을 샀습니다. ㅠㅠ
이브날 수민이는 새벽 3시까지 잠을 안자고 싼타 할아버지를 기다렸습니다. 그 덕분에 아빠는 새벽 4시 다 되어 잤습니다. ㅠㅠ
수민이가 실망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침 8시에 일찍 일어난 수민이는 다행히도 강아지 인형을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