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련 책을 읽다 이 포스터를 보고 얼마나 반가웠던지...'문화극장'이라는 시골 극장에 걸려 있던 예고 간판을 보고 감동을(?) 받고 부모님을 졸라 보았던 기억이 나는 영화다.
국민학교 몇 학년때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4학년때인가? 아마도 극장에서 내가 처음 본 외국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또한 학교 단체관람으로 '유관순', '아빠하고 나하고' 등의 최루성 영화를 반강제로 보다가 처음으로 내가 보고 싶어 본 첫 영화 같기도 하다.
지금 다시 보면 촌스럽기 그지 없겠지만 그 당시엔 충격, 감동... 그 자체였다. ^^
람보와 터미네이터를 능가하는 주인공의 왜소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