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와 같이 가장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다.
현장고발이라는 명목하에 (일부) 인간의 peeping Tom 심리를 교묘하게 자극하는 리얼리티쇼 프로그램이다.
방안에서 컴퓨터를 하던 중, 청소를 하러 들어 온 마누라랑 대화를 나누다 이 프로그램 얘기가 나왔다. 아마도 내가 그날 방영 여부에 대해 물어 보았던 것 같다. 치터스라는 말이 오가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불쑥 막내놈이 방안으로 들어 오면서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딱! 걸렸어' 의 표정으로 한마디 한다.
"엄마!!!!!!!!! 치.토.스(내놔)"
+ 관련 Link : 끝 모르고 달리는 '리얼리티 쇼' ㅣ 치.토.스
Comments (3)
저 역시 동생한테 이야기로만 듣다가 오늘 처음 보고 깜짝 놀랬어요. 가끔 보면 미국은 정말 의외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듯. 개인의 프라이버시에 너무나 너무나 민감한 사람들이 그런 프로그램은 사생활이라던지, 개인의 인권에 관한 문제로 딴지 걸지는 않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재미있다"는 표현은 그렇고, 정말 너무 황당하고, 놀라움의 연속. ^^
Posted by momo | February 4, 2004 2:48 AM
시청율이나 구독율을 높이기 위한 작태들은(?) 그 나라의 문화수준과는 거리가 먼 것 같지요? ^^
Posted by SoandSo | February 4, 2004 12:37 PM
엄마 치토스 내놔..^^;
그 모습을 생각하니 계속 웃음이 나네여..^^
Posted by ㅇㅏ온 | February 4, 2004 2:0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