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도 유명하다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난해하다. 쉬운 말로 뭐가 뭔지 모르겠다.
추리소설과 같은 긴장감을 주는 덕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지만, 현실 세계와 환상 세계를 오가다 내가 길을 잃어 버렸다. 카프카와 나카타상이라는 두 인물을 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마지막에 두 인물이 멋지게 도킹할 줄 알았는데... 허무하다.
단, 작가의 상상력은 높이 살 만하고, 헤아려 보지는 않았지만 소설 속에 많이 등장하는 단어인 '메타포(metaphor)'의 정확한 개념부터 먼저 알아야겠다.
이런 난해한 책을 읽고 이해하고 서평을 쓰는 사람을 보면 딴세상 사람같아 보인다. 존경한다.
Comments (2)
나날이 더 멋지게 홈이 바뀌는군요..^^
부러워라..ㅡㅡ;
보내주신 책(과학콘서트,해변의카프카) 잘 받았습니다.
안그래도 읽을거리가 다 떨어져서 무슨책을 살까 기웃거리던 참이었는데요..히히
해변의카프카는 받자 마자 우리 사무실 여직원 바로 빌려줬습니다.. 머리아픈책은 돌려봐야..ㅋㅋ
Posted by Loo™ | February 11, 2004 1:43 PM
ㅋㅋ... 한사람 또 가는구만.
Posted by SoandSo | February 11, 2004 5:11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