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엘리베이터안.
지하 1층 자료실에 책을 반납하러 가는 길이었다. 5층에서 손에 흰 목장갑(손바닥쪽은 빨간 고무장갑을 붙인 것)을 착용하신 아주머니 한 분이 타셨다. 우리 회사를 항상 깨끗하게 청소 해주시는 고마운 아주머니.
장갑을 낀 채 지하 2층 버튼을 가볍게 터치하신다. 그러나 지하 2층 "B2"에 불이 안들어 온다.(장갑을 끼고 눌러 본 적이 없었는데 안되나 보다.)
...
그러자 아주머니는 허리를 낮추고 코로 누르셨다.
고맙습니다. 아주머니! 미소짓게 해주셔서...
Comments (3)
아..코로^^
장갑끼면 안눌러지는거였나요?
몰랐어요...ㅎㅎㅎ
아주머님 재치있으시네여..
Posted by 야시 | February 12, 2004 10:22 PM
모든일을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아줌마의 근성을
가슴속에 담으며,, 오늘도 매진..
Posted by Loo™ | February 13, 2004 8:12 AM
야시님/예. 엘리베이터 버튼이 누지르는 것이 아니고 거 뭐냐 대기만 하면 되는 것 있자나요? ^^;
루님/매진될 정도로 많이 파세요. ^^;
Posted by SoandSo | February 13, 2004 6:4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