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l]을 사회현상이나 유행이 아닌 그것에 반응하는 개개인의 개성의 양식 혹은 태도로 정의하고 이에 관한 유래와 대중문화속의 쿨의 이미지를 소개한 책.
현대 대중문화에 대한 이해를 먼저하고 보면 달랐을까? 읽고도 뭔가 허전한 기분이다. 역자의 친절한 주석이 없었다면 이 허전함은 더 했을것 같다. 역사, 문화, 정치속의 쿨의 코드들을 전반적으로 다 다루려고 시도하다 보니 깊이가 없어 보인다.
다만, cool을 '나르시시즘, 역설적으로 초연함, 쾌락주의'로 특징짓고 그 유래를 아프리카의 이투투(itutu)로 거슬러 올라간 발상(?)은 높이 살 만하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서평 중 이 책을 가장 잘 묘사한 것은 아마도 이 글이 아닌가 싶다.
(중략) 사회심리학·정신분석학·인류학·텍스트 비평을 아우르는 학제 간 연구의 매력은 높이 살 만하나 쿨의 외연을 지나치게 확대한 결과 핵심을 잃고 파노라마식 하위문화 개괄에 그친 점이 아쉽다. -중앙일보 강혜란 기자-ps)클린턴이 쿨하다고?
+ 관련 Link : 나 지금 쿨~ 하니?(한계레21, 478호)
Comments (2)
우리 홈피에도 cool이 있습니다만...
Posted by 기름장사 | February 17, 2004 11:22 PM
큭 어렵네여..^^;;
나..나중에 기회되면 읽어 봐야겠어요~ ^^*
Posted by ㅇㅏ온 | February 18, 2004 1:2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