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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예전에, 한 10년 됐나?, 메로나 라는 아이스크림에 중독된 적이 있었다. 밥 먹고 나면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듯이 점심을 먹고 나면 매일 입가심으로 먹었었다.
요즘 술먹고 나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습관이 생겼다. 나이살이나 먹은 놈이 술은 거나하게 취해 애들처럼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비틀비틀 걸어 가는 모습을 상상해 봐라? 주책이다. Emoticon: Embarassed smile
아이스크림을 사도 딱 한가지만 산다. 호두마루. 왜 이걸 사는지 나도 모르겠다. 평상시에 아이스크림을 고르라 하면 이것저것 고르는데 술만 먹으면 항상 이놈을 고른다. (아마도 이 아이스크림에 알콜 성분이 있나보다)

근데, 몇 일전 이 생활의 규칙이 바뀌었다. 집앞 가게집 냉동고를 열고 호두마루를 찾으려고 파헤치다가 발견한 놈. 체리마루. 이제부터는 체리마루다.

Comments (18)

한번 찾아 먹어 봐야 겠군요...

중독이라하시면...전 '바'로 만족하지 못 하여 '통'으로 먹었다는...^^;;;

체리마루...흠...왜 닭이 생각날까?

전 호두가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은 모두 좋아 합니다만
요즘은 자제들 때문에 자제하고 있죠 ㅠ.ㅜ

우리집에 오시면 회원가입도 하시길...
일기장 열람과 메모장 사용의 특권?을 드립니다. ㅡㅡ;;;

ㅋㅋㅋ
어제 신입직원과..퇴직할 직원 핑계로
직원들끼리 술을 한잔했습니다...

집에 가는길에 여직원들이 체리마루 사달라고 하더군요..^^;

소소님이 체리마루 사달라고 했으면...
아마...

그냥 가버렸을텐데...

=3=3=3

저는 파시통통만 먹습니다.

어머! 저도 호두마루,체리마루 좋아해요.^^
어렸을땐 돼지바를 무지 좋아했는데..
옥동자도 먹을만 하구요.

파시통통, 돼지바... 제가 맨 정신일 때 즐겨 먹던 아이스크림들입니다. ^^ (파시통통은 요즘 안보이던데...)

사천엔 있어요.
부산에도 가끔 보여요.
윗 동네엔 없나봐요?

전 비비빅만 먹습니다..
아침엔 생각안나더니,,불현듯..

맞다, 비비빅.
저는 파시통통 이후로 비비빅만 찾아요.

저도 요즘에는 호두마루만 먹는데 체리마루도 있군요.
한 번 먹어봐야 겠네요

(뒤늦은 덧글이지만,,,,)
숙취해소에 아이스크림만큼 좋은게 없다고 하네요.^^

어제 술마시고 들어가면서 체리마루를 먹었습니다...

난생 처음 먹은 과메기에...전에 한번 먹었는데 과메기가 아니였다고 합니다...ㅜㅜ
그래서 어제 처음 먹은셈이 됐죠...
김에 파에 양파에 마늘에 양념장을 넣고 먹으니 비린감은 적어졌으나 과메기 맛을 모르겠기에
그냥 과메기를 들고 양념없이 그냥 먹었는데 비리더군요
그래도 아주 실컷 먹었습니다...엥? 말이 길어지면 뭔 말인지...ㅜㅜ

하여튼 체리마루를 우연찮게 먹었는데 꼭 브라보라는 사탕 맛과 비슷하더군요...맛있었습니다

나중에 호두마루도 먹어봐야지...^^

늘님...아이스크림 하나 드시고 글을 쓰면
말이 않꼬일거 같은데요 ^^

의도는 체리마루를 먹게된 경위를 말하려다가 처음 먹어본 과메기에 대한 얘기를 너무 집중해서 마무리가 안된듯합니다...^^

괜찮습니다..
과메기에 대한 추억이 더 재미나는군요..^^

늘님...저도 늘님 편입니다..ㅋㅋ

디디님은 맨날 편나누기 하러 다니신다니깐..ㅋㅋ
고운이랑 똑 같군..ㅋㅋ (정신연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