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벗님이신 노병님으로 부터 책선물을 받았다. 내가 이뻐서 준 것은 아니고 이벤트 퀴즈에 정답자로 당첨이 되었기 때문이다. 노병님 가족은 가족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집안에서 일어나는 행복한 작은 일들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고 그것도 부족한 지 이렇게 책까지 덤으로 선물을 한다.
행복의 한 요소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나눔이다. 물질적 풍요함을 나누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좋은 생각, 행복한 마음을 나누는 것 또한 가치있는 일이다. 그러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편의 작은 것들을 놓치지 않고 삶의 기록으로 모아 두고 있는 노병님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이벤트에 당첨되었던 문제를 기록으로 남긴다.
마트에서부터 배고프다는 재원이를 집에 가서 밥 먹자고 구슬려서
태우고 집으로 오는데, 차 속에서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아파트 주차장에서 잠든 재원이를 깨워서 올라 왔는데
잠을 덜 깼는지, 새로 사 온 베개를 베고 거실에 다시 눕습니다.엄마가 방에 이불을 깔고 나서 "여기 와서 자."라며 불렀더니
눈도 제대로 안 뜬 채로 베개를 들고 방으로 들어가며 하는 말."( ) 것이지."
정답 : (진작 그럴) 것이지.
Comments (3)
저런...
Posted by 노병 | March 16, 2004 3:33 PM
축하드립니다. ^^
흐흐...부럽습니다.
저두 공부좀 할려구 구독한 잡지가 있는데..
밀리려고 하네요. ㅡ.ㅜ
이래선 안돼...
Posted by 청하 | March 16, 2004 6:56 PM
다시한번 축하드리옵니다^^*
Posted by 야시 | March 17, 2004 12:3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