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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시 파주 '보물섬' 헌책 희귀본 다있네라는 기사를 읽고 Linkblog에 '금주에 애들 데리고 꼭 가보자.'라고 코멘트를 단지 3개월만에야 찾아갔다.

출판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 파주출판단지내의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2층에 위치한 '보물섬'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운영하는 29호점으로 헌책만을 기증받아 파는 헌책 전문 가게이다.

보물섬이 위치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는 외벽을 철판으로 마감처리하고 도장(painting)을 하지 않는 독특한 기법으로 벌겋게 녹슨 외관이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책가게로 올라가는 계단

아름다운 가게 앞에서

만화책에 푹 빠진 아들놈과 책을 고르고 있는 모녀

만화책을 다정히 보는 모녀

나는 6,000원에 2권을 책을, 형준수민이는 각각 만화책 3권씩 도합 6권을 3,000원에 구입했다. 여느 헌책방에 비하면 규모와 내용이 작지만 가족과의 주말 나들이로 한 번쯤 찾아갈 볼만 한 장소이다.

클러스터(cluster)란 비슷한 업종의 다른 기능을 하는 관련 기업, 기관들이 일정 지역에 모여 있는 것을 말한다. 즉 연구개발 기능을 담당하는 대학 및 연구소, 생산 기능을 담당하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 각종 지원 기능을 담당하는 벤처캐피탈과 컨설팅 등의 기관이 한 군데에 모여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정보지식의 공유를 통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창출 등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클러스터는 혁신이 중요한 지식기반시대에 지역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유효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출처 : 삼성경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