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에서 지난 2월 1일 '백설공주' 뮤지컬 공연이 있었다. 우리 막내놈이 맡은 배역은 거울하고 일곱 난쟁이 중 한 명. 연기력이 탁월하지 않으면 소화해 낼 수 없다는 1인 2역.
그런데 엄마가 찍어온 사진을 유심히 본 결과, 배역 선정 과정에 모종의 거시기가 있다는 의혹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우리 막내놈이 제일 예쁘니깐 백설공주 시켜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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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에서 지난 2월 1일 '백설공주' 뮤지컬 공연이 있었다. 우리 막내놈이 맡은 배역은 거울하고 일곱 난쟁이 중 한 명. 연기력이 탁월하지 않으면 소화해 낼 수 없다는 1인 2역.
그런데 엄마가 찍어온 사진을 유심히 본 결과, 배역 선정 과정에 모종의 거시기가 있다는 의혹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우리 막내놈이 제일 예쁘니깐 백설공주 시켜야지요~~~
Comments (9)
누워만 있는 백설공주보다는
공주를 돌봐야 하는 난쟁이의 역할이
미모, 연기력 등에서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역 나눈 분이 알고 계셨기 때문일 겁니다.
^^;
Posted by 노병 | February 4, 2005 10:49 AM
그런데요..
일곱난장이가 여자였던가요?..--a
여태까지 제가 봐왔던 모습들에서는...
모두 남자 난장이인줄 알고 있었는데..--;;;;
반지의 제왕에서 보니까...
난장이 족은 남녀구분이 거의 안된다고 하더만요...
Posted by MDD | February 4, 2005 1:10 PM
그래서 우리나라 처녀들이 디디군의 성정체성을 의심하는구만. =3=3
Posted by SoandSo | February 4, 2005 1:26 PM
디디. '난장이'라는 말은 없음.
디디. 남자로 보이도록 노력하시게. ^^;
Posted by 노병 | February 4, 2005 5:05 PM
호~~ 영어로 뮤지컬을? 대단합니다. ^^a;
Posted by 모자유 | February 4, 2005 8:09 PM
좌우지간 어떤 배역을 하더라도 공주처럼 보입니다..^^
Posted by Loo | February 5, 2005 8:05 AM
Who is that beautiful girl? I thought a princess who is living in a palace and waiting for a prince charming ^^ I hope she wouldnt need a prince charming ~
Posted by 정아 | February 5, 2005 2:26 PM
거울 사진( http://soandso.net/blog/images/mirror.jpg )을 보니,
이런 대사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Mirror, mirror. Who is the most beautiful woman in the world?"
"It's me."
Posted by 노병 | February 6, 2005 9:18 AM
Ding-Dong-Dang
Posted by SoandSo | February 7, 2005 3:4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