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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

"Ten power tools for recording your best ideas"라는 글을 읽다가...

글에 Index Card라는 것을 보니 중고시절 사용하던 단어장이 생각난다. 아직도 이 단어장을 만드는 곳이 있나 싶어 검색을 해 보니 '정보카드'라는 근사한 이름으로 바뀌어 있다. 사진에 고리가 없는 것을 보니 고리는 따로 구입을 해야 되는 모양이다.

요즘은 전자사전이나 수첩 등이 있어 편하지만 그 당시에는 이 메모장에 영어 단어를 적고 그 옆에 발음 기호와 뜻을 적어 틈나는대로 보면서 암기를 했었다. 이 메모장을 나는 학창시절 단순히 암기장으로만 활용을 했었는데 검색을 해 보니 아이디어를 메모할 수 있는 것 말고도 그 용도가 다양하다.

오늘 당장 하나 장만해야겠다.

Comments (3)

드디어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 PDA에 전원공급을 중단하고 개인박물관(박스)에 넣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작은 노트를 가지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자판을 치는데 너무 익숙해버렸지만 다시 느끼게 된 펜과 종이가 만나서 슥슥 그리는 그림과 글들이 마치 몸의 일부처럼 오랜 친구처럼 푸근합니다.

ilovja님은 어떤 종류의 메모장을 사용하시는지요? 규항넷에 나오는 일명 '일수공책'이라는 메모장도 편리합니다. 미국에는 없겠죠? :)
(http://gyuhang.net/archives/2005/03/18@11:19AM.html)

규항님이 일수공책이라 명한 것은 아마도 일수 놀이하는 아줌마들이 주로 사용하는 수첩이 이것이기 때문일 겁니다. 예전에 그랬지요. 요즘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명칭을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찾아 보았습니다만 관련 자료를 구할 수가 없습니다.

ilovja님께서 '일수'라는 단어가 낯익지 않으실 것 같아 naver 사전에서 나오는 뜻을 옮겨 적습니다.

- 일수(日收) : a loan collected by daily installment; moneylending at daily interest; daily earnings

소소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는 몰스킨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아도 관련 엔트리를 작성하고 있었기에 트래백을 보냈습니다.

규항님 블로그에 가서 일수공책 구경 했습니다. 어릴 때 본 기억이 나더군요 ^^ 생활 주변에서 가까운 것을 활용하는 지혜, 잘 배웠습니다.

언급하신 인덱스 카드 같은 경우에는 제가 원하는 것은 키체인에 꽂아도 될만한 것 같은 작은 인덱스 카드인데, 일본인 친구가 단어 암기에 사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만 미국에서는 암만해도 구하기가 어렵더군요. 차라리 링을 하나 사고 펀치로 구멍을 뚫고, 원하는 크기에 맞추어 작두로 잘라 버리는 편이 낫겠더군요. 비슷한 제품은 http://muji.com 이라는 데서 판매하는 하는 것 같았습니다만 송료가 더 크니(가까운 영국에 분점이 있더군요 --;)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모양새가 되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