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이가 묻는다.
"아빠! '브라'가 '오'야?"
"그게 무슨 말이니? '브라'가 '오' ?"
"응, '브라'가 '오'냐구?"
"오?" " '오'는 '파이브(five)'인데... "
"그게 아니구 '브라더(brother)'의 '브라'가 '오'냐구?
'브라더'가 '오빠'자나, 그러니깐 '브라'가 '오'고 '더'가 '빠'지?"
'아빠'를 영어로 '파더(father)'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수민이가 '브라더'라는 단어를 배우고 나서 떠올린 생각이다.
Comments (4)
어원에 따른 영어 단어 분석에 탁월한 기질이 보이는군요.
Posted by 노병 | March 4, 2005 12:25 PM
아빠를 닮아서...
Posted by SoandSo | March 4, 2005 2:26 PM
인정...하기는 해야겠죠?
Posted by 노병 | March 4, 2005 2:55 PM
단하가 요즘 즐겨쓰는 말이...
젖줘 플리즈 랍니다.ㅋㅋ
집집마다 아이들의 기발한 말 때문에
즐거운 일이 많은것 같습니다.
Posted by 기름장사 | March 4, 2005 6:5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