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욱 교수의 "하이브리드 세상읽기" 중 "주변과 중심"에서
아래 왼쪽의 첫번째 그림을 보렴. A는 세상의 중심에 있고 B는 주변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그런데 A가 중심이고 B가 주변이라는 것은 이 작은 동그라미 속 세상에서만 그런거야. 또 다른 세상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오른쪽의 두번째 그림을 보렴. 이 확장된 세계에서는 오히려 B가 중심에 가깝지 않니? 이렇게 하나의 세계만 놓고 보았을때, 주변 혹은 변방에 위치했던 사람도 두 세계가 중첩된 경우에는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단다. (p22)
덧붙임 : 뒤늦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책의 내용이 '주변과 중심'이라는 제목의 글로 LG에서 운영하는 '미래의 얼굴'에 실려 있다. (via 노스모크 '잡종적 지식')
Comments (2)
새로운 세계만 남게 되면, A는 열외군요.
Posted by 노병 | March 7, 2005 9:09 AM
교집합...
Posted by mojayou | March 7, 2005 7:5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