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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세상읽기

홍성욱 교수의 "하이브리드 세상읽기" 중 "주변과 중심"에서

아래 왼쪽의 첫번째 그림을 보렴. A는 세상의 중심에 있고 B는 주변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그런데 A가 중심이고 B가 주변이라는 것은 이 작은 동그라미 속 세상에서만 그런거야. 또 다른 세상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오른쪽의 두번째 그림을 보렴. 이 확장된 세계에서는 오히려 B가 중심에 가깝지 않니? 이렇게 하나의 세계만 놓고 보았을때, 주변 혹은 변방에 위치했던 사람도 두 세계가 중첩된 경우에는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단다. (p22)


덧붙임 : 뒤늦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책의 내용이 '주변과 중심'이라는 제목의 글로 LG에서 운영하는 '미래의 얼굴'에 실려 있다. (via 노스모크 '잡종적 지식')

Comments (2)

새로운 세계만 남게 되면, A는 열외군요.

교집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