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이 곳을 휴일날 가족과 함께 찾았다. 우리가 찾은 할머니집이라는 곳은 메뉴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단 두가지 뿐이고 반찬은 열무김치 하나. 가격은 각 3,500원.
세숫대야만한 그릇에 냉면을 준다고 하여 우리 4가족은 지레 겁을 먹고 물냉면 2개와 비빔냉면 1개를 시켰다. 그러나 정작 나온 냉면은 그리 많은 양은 아니었고, 그 맛은 별 다섯 만점에 2-3개 정도. 사람이 많아 써비스 엉망. 그나마 저렴한 가격 10,500원에 가족 점심 해결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음식점 정보) 동인천역을 지나 월미도 가는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굴다리가 나온다. 굴다리를 지나자마자 좌회전하면 바로 화평동 냉면 골목. 주차 가능.
인터넷 검색을 하면 우리가 찾은 '할머니집'이랑 '삼미냉면집'이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한다. 우리 가족도 인터넷 정보를 보고 할머니집을 찾았다. 하지만 어느 집을 찾아도 맛 차이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일전에 듣기로 냉면맛을 좌우하는 사리를(육수맛도 중요하지만) 같은 공장에서 주문하여 모든 집이 똑같다고 한다. 몇몇 집만 성황이었고 나머지 집들은 정말 한산했다. 냉면에 고기가 없고 사리는 더 달라면 더 준다고 한다.
사진 1 : 화평동 냉면 골목 전경
사진 2 : 할머니집
사진 3 : 삼미냉면집
사진 4 : 연예인이 운영하는 냉면집 (문 입구에 서있는 사람이 주인공이다. 그러나 의외로 손님이 없었다.)
Comments (2)
세숫대야 냉면 대짜리에
겨자풀고 식초풀고
김치 휘휘 저어서 뚝딱 먹고..
사리 시켜서 마져먹고
냉면국물 완샷하는 사람 봤습니다.
- 단기wife 曰 -
Posted by 단기 | March 24, 2005 11:59 PM
시흥시 신천동에도 세숫대야 잘하는 집있습니다.
씨름장사 김경수 선수 친형이 하는 집인데
맛 개운합니다. ^^;
Posted by 단기 | March 25, 2005 12:0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