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ke Me Up Before You Go-Go"라는 곡과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이라는 걸출한 스타로 기억되는 Wham이라는 인기 남성그룹이 있었다.
1986년 해체된 후 George Michael은 솔로로 전향하여 활동하다 동성애 사건으로 곤욕을 치루는 등 순탄치 않은 생활을 하고 있는 반면 다른 멤버인 Andrew Ridgeley은 surfing, motor racing 등의 여가 생활을 즐기며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조용히 남은(?) 생을 즐기고 있다. 근데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이름이 Bar 92이다.
He married Keren Woodward, a member of the band Bananarama; they have one son. Ridgeley has no intention of returning to the music industry and spends his time surfing, motor racing and owning a restaurant, Bar 92.
(출처 : allmusic.com)
요즘 강남에 섹시바라는 것이 생겨 성업을 이루고 있다. 예전의 스탠드바 형태인데 다른 것은 여종업원의 옷차림이다. 이런 섹시바 들 중에 사장님이 Andrew Ridgeley와 어떤 친분이 있는지 그의 상호를 빌려 쓰는 곳이 있다.
Bar 92
업소와 관계하여 내가 알고 있는 기막힌 이름 중에 두번째로 잘 지은 이름이다.
Comments (4)
You put the boom-boom into my heart (너때문에 심장이 쿵쾅거렸어) 라고 재밌는 가사로 시작되는 그 곡은 제게도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앤드류가 어릴 때 부모님께 남긴 쪽지(나가실 때 좀 깨워 주고 가세요)를 조지 마이클이 본 것이 그 곡의 동기가 되었다는 것도 생각나네요.
한국 얘기는 아닙니다만 섹시바에서 손님들이 괜히 땅콩을 떨어뜨려 놓고 줍는다고 하네요. 가게도 그걸 알고요. 왜 땅콩을 떨어뜨리는 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Posted by 이롭자 | August 8, 2005 10:11 PM
룸싸롱의 부담스런 가격으로 인해 작년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도 섹시바가 부쩍 늘었습니다. 양주+안주 세트가 십여만원 정도 하더군요. 그래도 서민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입니다.
전 섹시바가 우리나라 작품인 줄 알았는데 외국에서 건너 왔군요. :)
Posted by SoandSo | August 10, 2005 9:15 AM
92를 "구리"로 읽어야 하는 거군요.
Posted by 노병 | August 10, 2005 12:18 PM
노병님..설마..그걸 이제야 이해하셨다는?..--a
Posted by MDD | August 10, 2005 12:56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