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어진 공중전화.
통화가 끝나고 잔돈이 남으면 아까워서 다음 사람을 위해 송수화기를 공중전화 위에 올려 놓았었다. 그냥 버리는 돈인 줄 알고.
공중전화를 걸고 남은 돈을 '낙전'이라 하며 이 돈이 이렇게 쓰이는지 오늘에서야 알았다.
주화사용 전화기에서 이용자가 쓰고 남은 잔액은 송수화기를 올려놓아 다음이용자가 대부분 사용하지만 일부 발생하는 낙전에 대하여는 초 등학교 컴퓨터지원사업, 하이텔단말기무상공급, 청소년정보윤리사업, 세계의료정보윤리학술총회 지원사업 등 정보화사회의 저변확산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하는 등 전액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일본사람들은 잔돈이 남으면 그 돈이 복지사업에 쓰인다는 사실을 알고 '기부'의 차원에서 전화를 끊는다고 한다. 우리는 왜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는걸까?
나만 모르고 있었던걸까?
홍보 부족인가?
아니면, 국가를 믿지 못해서일까?
Comments (4)
저도..모르고 있었습니다.
공중 전화를 사용해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데요..
Posted by 정아 | October 27, 2005 7:50 AM
잘 모르기도 몰랐지만..
그 돈이 정말 그렇게 쓰이는지..
믿음직스럽지가 않아서..--a
Posted by MDD | October 27, 2005 10:19 AM
제 아버지께서는 늘 10원짜리를 가지고 다니시며..
그렇게 몇십원 남은 전화기에 잔돈을 넣고..
100원짜리로 환불 받으십니다..^^;
Posted by MDD | October 27, 2005 10:20 AM
말은 저렇게 하지만,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 청렴도를 기준으로 볼때, 눈먼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렇지 않길 바랍니다.
Posted by familizer | October 28, 2005 3:0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