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하나 :: 크리스마스 케ㅤㅇㅣㅋ에는 몇 개의 초를 꽂아야 할까?
2005년 아내가 사 온 케ㅤㅇㅣㅋ에는 5개의 양초가 들어 있었다. 예수의 나이만큼 꽂을 수 없으니 앞자리는 잘라 버리고 5개만 꽂는 것인가? 그럴 것도 같지만 죽은 자 생일날 케ㅤㅇㅣㅋ에 나이만큼 촛불 꽂는 것도 이상한 일.
잡담 둘 :: 왜 여자 사우나에는 수건이 없을까?
남자 목욕탕에는 수건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지만 여탕에는 수건을 비치해 놓지 않고 일일이 입장할 때 사람 수만큼만 나누어 준다. 아내가 이야기하기는 여자들이 수건을 몰래 가지고 나가는 일이 남자보다 잦아 그런 것 같다고 한다. 정말로 여자들은 남이 쓰던 수건을 그리도 많이 집어갈까?
Comments (5)
에...또...제 생각에는요, 여성분들이 수건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다양하기 때문에 살림의 차원에서 집어 가는 것 같습니다. 정 뭣하면 집에서 삶아서 행주로 써도 되겠네요. 어린애들 데리고 다닐때 가방에 넣어 두었다가 뭐 흘리거나 하면 닦아도 되니까...어째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가 생각이 나네요. ;-)
Posted by 이롭자 | December 28, 2005 2:14 PM
이롭자님의 말씀대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보면..
수건은 자기것을 꼭 준비하라고 되어있었던 기억이...
Posted by MDD | December 28, 2005 2:34 PM
아무리 삶더라도 수건을 행주로... 엽기적인 생각이십니다. :)
Posted by SoandSo | December 29, 2005 11:09 AM
아마도 언젠가는 어느 여성 블로거가 "목욕탕에서 가져온 수건으로 할 수 있는 열 가지 일"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쓸 지도 모르겠군요 ;-)
소소님 고백하자면 제가 헌수건을 쭉 찢어서 행주로 쓴 사례가 있습니다. 싱크대에 묻은 물이나 음식 국물 닦는 용도로 쓰다가 결국은 걸레로 최후를 마감했지요. 수건의 색깔은 빨강이었습니다 orz
Posted by 이롭자 | December 29, 2005 9:49 PM
역시 경험에서 나온, 아무나 생각할 수 없는 엽기였습니다. :)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SoandSo | December 30, 2005 10:06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