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를 따라 실내포장마차를 갔다 맛 본 '시사모'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열빙어를 수민이는 좋아한다.
머리부터 꽁지까지 버릴 것 하나없이 알이 꽉찬 놈을 간장에 찍어 먹는 그 맛을 어린 수민이가 벌써 터득을 했나 보다. 하지만 머리부분은 먹기가 좀 꺼림직한지 띠어 내며 먹길래 전부다 먹어도 괜찮다고 했더니
"얼굴은 아빠가 드세요"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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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를 따라 실내포장마차를 갔다 맛 본 '시사모'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열빙어를 수민이는 좋아한다.
머리부터 꽁지까지 버릴 것 하나없이 알이 꽉찬 놈을 간장에 찍어 먹는 그 맛을 어린 수민이가 벌써 터득을 했나 보다. 하지만 머리부분은 먹기가 좀 꺼림직한지 띠어 내며 먹길래 전부다 먹어도 괜찮다고 했더니
"얼굴은 아빠가 드세요" 란다.
Comments (3)
어두육미..라는 말을 이해하고 있는건 아닐런지요..ㅋㅋ
Posted by MDD | June 1, 2006 12:53 PM
얼굴을 먹는다고 생각해봐, 기분이 좀 그렇지?
Posted by SoandSo | June 1, 2006 1:56 PM
사람에게만 주로 사용하는 '얼굴'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이 이 글의 묘미이군요.
Posted by familizer | June 2, 2006 6:0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