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이번 월드컵부터 운동복에 성을 제외하고 이름만을 표기하고 출전한다. 그렇다고 해서 박지성 선수를 "아! 지성선수 멋진 돌파를 했습니다"라며 직접 이름을 호명하는 방송인은 없고 항상 성과 이름을 같이 사용하여 호명을 한다. 표기만 '지성'일 뿐 박지성은 박지성이다.
선수 이름이 좀 독특한 나라 중 가장 대표적인 나라가 브라질인데, 호나우도, 호나우딩요, 카카, 디다 등은 부모님이 지어 주신 이름인가? 스쿼드 23명 중 17명이 족보에 올린 이름을 쓰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런 이유가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애칭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공격수들의 특권인 모양이다.
참고 : 펠레의 본명은 Edson Arantes do Nascimento이고 펠레와 함께 브라질 축구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드리블의 마술사 가린차는 Manuel Francisco dos Santos.
Comments (2)
호나우딩요는 한국말 표기가 호나우디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딩요하는게 훨씬 친근감이 들지 않나요? ^^
Posted by 정아 | June 17, 2006 12:06 PM
전 여태까지 그냥 그 뻐등렁니 선수를 딩요라고 불렀어요. 더 정감있죠. :)
Posted by SoandSo | June 17, 2006 12:2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