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책을 읽어 보고 싶어 강유원씨 집을 기웃거리다 어깨넘어 주워 들은 진짜 철학책을 읽기 전에 워밍업으로 읽었다.
어려운(?) 철학 용어들을 이해하기 쉬운 사례들을 곁들여 아주 쉽게 설명을 해놓았다. 이성적,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에 대한 청소년을 위한 개론서 정도 수준이다. 책을 읽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이라는 학문이 가깝게 느껴졌지만 각 장 말미에 나와 있는 연습문제들은 풀 엄두가 안난다.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정리하는 것, 실생활에서 이런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졌다.
나이 사십줄에 청소년 권장도서면 어떠냐? 늦지 않았다. 모르면 배워야 한다.
실천해야 한다.
Comments (2)
가끔 타임이나 이코노미스트에서 철학을 인용하면...순간 머리가 하얘지곤 했는데...저도 한번 봐야겠습니당. ^^
Posted by 정아 | July 18, 2006 11:17 PM
철학과 논리가 어떻게 연관이 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이 책은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수능 논술을 준비하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철학사나 철학자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안나옵니다.
읽고 나면 좀 싱거운 느낌이 들어요. :)
Posted by SoandSo | July 19, 2006 11:21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