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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노리스

맹룡과강에서 영화 말미에 이소룡과 로마 원형극장에서 한 판 붙는 장면에 나오는 척노리스를 내 나이에 접어든 사람 중에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케이블 방송에서 가끔씩 상영하는, 그가 주연으로 나왔던 영화들 몇 편과 아마도 '척노리스 놀이'라는 반전이 기가 막힌 말장난을 통해서 그 이름이 낯설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런 척노리스가 헝가리와 어떤 연줄이 엮어 있는지 모르겠는데 다뉴브강에 새로 지을 교량 이름을 공모하는 인터넷 투표에서 이 시간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Szent Korona(HolyCrown).

어떻게 그의 이름이 후보로 선정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결과를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