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성이 예민해진 큰놈의 손을 억지로 끌고 미장원에 가서 내가 보기에 시원하게 잘라 주었다. 형준이는 입을 삐죽거리며 집에 오는 동안 한마디도 안했다.
집 앞에 내려주고 회사로 츨근한 후 걱정이 되서 아내에게 전화를 하니 형준이는 방에 쳐박혀 펑펑 울었다고 한다. 학생은 단정하게 보여야 한다는 기성세대의 고정관념으로 형준이의 의견을 무시하고 한 일이 잘한 일인지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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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이 예민해진 큰놈의 손을 억지로 끌고 미장원에 가서 내가 보기에 시원하게 잘라 주었다. 형준이는 입을 삐죽거리며 집에 오는 동안 한마디도 안했다.
집 앞에 내려주고 회사로 츨근한 후 걱정이 되서 아내에게 전화를 하니 형준이는 방에 쳐박혀 펑펑 울었다고 한다. 학생은 단정하게 보여야 한다는 기성세대의 고정관념으로 형준이의 의견을 무시하고 한 일이 잘한 일인지 혼란스럽다.
Comments (2)
저희집 혁진이도
옆머리는 귀덥고,
뒷머리는 목까지 늘어진
기성세대가 말하는 장발입니다.
생각같아서는 억지로 끌고가 잘라주고 싶은데
스스로 포기할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고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ㅠㅠ
Posted by WarmWind | January 9, 2007 10:44 AM
그 마음 100% 이해갑니다.
Posted by SoandSo | January 9, 2007 6:2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