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도 논의도 합의도 없는 상태에서, 그런건 다 쓸데없는 것이고 먹고사는게 제일 중요하며 먹고 사는 방식이야 잘은 모르겠지만 자본주의가 최선이라는 소문을 들은 자들이 자본주의하면 미국식이 장땡아니냐는 편견을 바탕으로 준비와 연구 따위는 개무시하고 밀어부치겠다고 굳게 작당한 후, 21세기 한국의 앞날에 대해 엄청 번뇌하는 동시에 국민은 자신의 진정성을 알아주지 않아 무지 속상한 노무현의 메시아적 마음에 불을 붙여 추진하는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