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day - 2007년 4월 2일
이 글은 soandso님의 미투데이 2007년 4월 2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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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하면 '쐬주'인 직장 동료들간에 두어달 전부터 와인바람이 분다. 저번 주에는 1박 여정으로 부서 단합대회를 가졌는데 메인 이벤트로 와인바 여사장이 와서 와인강좌 및 시음회를 가졌다.
우선, 간단히 화이트와인으로 목을 적시고
삼겹살에 레드와인
그 날 주워 들은 레드와인만 해도...
Montes Alpha, 1865, Villa Antinori, Jacob's Creek Reserve, Wolf Blass President, CH. Pontet Canet, CH. Talbot, Modus, Tignanello, Torres Mas la Plana, Wolf Blass Gray Label
이름 읽기도 힘들다. 소주의 쓰고 단 맛 정도는 감별하는 내 세치혀로 수많은 그 와인들 맛을 어떻게 알고 판단을 할 수 있을까? 위스키처럼 만만한 놈 몇 개 골라 패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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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 임무를 다 마친 비트코멧 가지고 틈틈히 Scientific American나 다른 매거진을 다운받는데 '내가 미쳤지' 어제 게임 하나를 받다가 걸려서 약 30분간 인터넷 사용정지를 먹었다.
휴식시간에 틈틈히 game giveaway of the day에서 다운 받을 걸 즐겨 하는데 요즘 푹빠져 있는 alien shooter가 문제의 발단이었다. 단순히 에어리언을 죽이는 잔혹(?) 슈팅 게임인데 엔딩을 보고 다음 게임으로 넘어 갈려던 차에 웬지 모를 중독성에 그만 마음이 흩어져 결국 어둠의 통로를 통해 그 최종본을 다운받다가 걸린 것이다.
'내가 미쳤지. 이 나이에...'
차가 물위로 간다?
인천대교 현장에 갔었는데 네비맵에선 이렇게 보인다. 네비 밑에 받힌 것은, 후진 네비라 좀 달리면 덜렁덜렁거려 아내가 만들어준 덜렁방지용 댐퍼(damper).
찬아~ 포스터 괜찮지? 판넬값 30,000원 줬다. 배보다 배꼽이 컸어. 보고 뭔가 좀 느껴보라고 큰 놈 방에 걸어 줬다. 다시 한 번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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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핑 중 발견한 그림인데 당시 북마크를 안해 출처를 알 수 없다.
이런거나 해장에 먹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은 그 기분이나 맛을 알겠는데 '비싼 썬글라스는 싼 것하고 틀려 눈이 시원해진다'는 아줌마의 궤변은 통 이해하질 못하겠다.
눈이 시원한 것은 어떤 기분일까?
이 글은 soandso님의 미투데이 2007년 4월 24일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