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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07 Archives

December 2, 2007

RSS 구독수

100개 미만으로 항상 유지할려고 노력을 하는데 어느덧 110개가 되었다. 10여개 정도를 정리해야 하는데 어떤 기준으로 할까?

1. 글이 한 번에 너무 많이 올라오는 곳
2. 등록만 해놓고 자세히 읽지 않는 곳
3. 댓글을 통해 보았을 때 운영자의 기본적인 예의(인격)가 부족한 곳

등 등...

제일 우선 순위는 3번이다.

December 6, 2007

절망

끝났다.
비리가 들어나 문제가 되더라도 이젠 옥중당선이 될 판이다. 촛불이 서서히 꺼져가는 느낌이다. 5년동안 당해보고 뼈저리게 반성할 일만 남았지만 그러기에 5년은 너무 긴 시간이다. 역사가 거꾸로 간다.

December 17, 2007

심야영화

금년들어 두번째로 심야영화를 보러갔다. '트랜스포머'에 이어 '나는 전설이다'.
'트랜스포머'를 볼 때 곤히 자던 아내는 이번에는 숨도 제대로 못쉬면서 초긴장 상태에서 끝까지 영화를 관람했다. 아들놈은 귀를 얼마나 막고 있었는지 귀가 아프다고 엄살이다. 막내놈은 초반부터 무서움에 윗옷을 뒤집어 쓰고 빼꼼빼꼼보다가 결국 곤히 잠이 들었다.

Savant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서번트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나서 정리

서번트, 자폐증이나 다른 결함을 가졌지만 특정 일(달력계산, 암기, 암산 등)에 천재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루디거 갬(Rudiger Gamm)은 독일인으로 인간계산기이다. 모니터로 1~2초간 백여개의 점(dot)을 보여주고 그 갯수를 물었는데 정확하게 맞춘다. 특정일이 특정요일인 해를 골라낸다. 예를 들면, 1900년~2000년 사이에 12월 25일이 금요일인 해를 모두 골라낸다. 검색을 해보니 TV에 나와서 87의 12승인 188,031,682,201,497,672,618,081을 암산으로 즉석에서 풀어냈다고 한다.

허나 그는 자폐증 환자가 아니며 자신만의 알고리즘으로 문제를 해결한다고 한다. 이 점이 자폐성 서번트와 다르다.

덧붙임) Stephen Wiltshire라는 서번트인데 화가이다. 도쿄 상공을 한 번 둘러본 뒤 도쿄시 전경을 화폭에 옮기는데 믿어지지가 않는다.

December 23, 2007

2007년 올해의 사자성어

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인다(자기기인, 自欺欺人)

응답자들은 의혹의 장본인이 오히려 큰소리치는 현실 속에서 거짓과 진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상황을 빗대 자기기인을 선택했다.

참고로 2005년, 2006년

후유증

1. 셋이 앉아 좀 이른 시각인 5시부터 술을 퍼 마시기 시작했다. 7병째를 시키자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묻는다.

"혹시, 공무원이세요?"
"아뇨... 왜요?"
"초저녁부터 뭔 술을 그리 많이 드세요?"

2. 기호 8번에 투표한 사람들은 자랑스럽게 커밍아웃을 하는데 기호 1번을 찍은 사람들은 없던 일로 하자는 식으로 꼬리를 감춘다.

December 24, 2007

치즈값이 오른다

해외건설 붐이 다시 시작된 이유에 대해 우리의 처음 판단은 중동 산유국들의 산업변화로 보았다고 한다. 원유만 팔던 놈들이 꿩도 먹고 알까지 다 먹기 위해 원유를 처리한 후 생기는 부산물들로 생산할 수 있는 석유화학제품들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로 마음을 먹으면서 플랜트 산업이 다시 급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한다.
그런데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니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우찌우찌 알아보니 그 원인은 중국과 인도의 성장이라는 것이다. 경제성장에 따라 세계 인구의 1/3을 차지하는 두 나라에서 소비되는 화학제품이 실로 엄청나 그 물량을 확보하고자 너도나도 플랜트 시설들을 신설/증설하였고, 이러한 여파는 2015년 정도까지 갈 전망이라는 것이다.

아침에 아내가 뜬금없이

"여보, 앞으로 치즈값이 엄청 오른다고 하네요"

"..." (아침부터 웬 치즈?)

"중국인들이 피자를 먹기 시작했대요"

아내가 어디서 들은 우스개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중국과 인도에서 뭔가를 본격적으로 소비하기 시작하면 누군가에겐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나같은 박봉 허리는 휘거나 부러질지도 모른다. Emoticon: smile

December 25, 2007

책 4권 구입

몇 일 남지 않은 올 한 해, 읽은 책을 정리해 보니 10권도 못되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막내놈 닌텐도 게임하나 사주고 오는 길에 동네 헌책방에 들러 20,000원에 4권의 책을 구입했다. 마지막 한 주라도 풍성하게...

Link to Aladdin : ISBN 8981441847 Link to Aladdin : ISBN 8984984000 Link to Aladdin : ISBN 898498650X Link to Aladdin : ISBN $1

December 26, 2007

검색 키워드(2007.12.26)

  • swaddle : (갓난애를) 강보로 감싸다. 포대기
  •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 무엇을 크게 떠벌리기만 하고 실제의 결과는 작은 것을 비유. 태산이 울고 움직이더니 쥐 한 마리가 나옴
  • 방배 소머리국밥 : 점심에 내장탕 한 그릇 먹으러 들른 집인데 맛집이란다

December 28, 2007

독백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왜 이렇게 힘들게 이해하려고 할까?

December 30, 2007

Million Dollar Monte Trick

(via A Welsh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