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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andSo.net

April 17, 2011

We have a family that is spending $38,200 per year. The family’s income is $21,700 per year. The family adds $16,500 in credit card debt every year in order to pay its bills. After a long and difficult debate among family members, keeping in mind that it was not going to be possible to borrow $16,500 every year forever, the parents and children agreed that a $380/year premium cable subscription could be terminated. So now the family will have to borrow only $16,120 per year [Understanding Congress’s solution to the federal deficit problem]

[9:14 am]

April 12, 2011

마포에 막걸리 원주를 판다는 집이 있어 가보았다. 희석을 시키지 않은 12도 무첨가 막걸리임에도 단맛이 난다.
일반 막걸리 먹듯이 벌컥벌컥 두잔을 비우니 취기가 올라온다. 12도가 맞긴 맞나 보다. 막걸리집에 어울리지 않는 외관과 실내 인터리어로 심플하고 깨끗하다. 다만 재료의 질을 높여 비싸게 파는 안주들이 너무 형편없다. 맛을 떠나 야박하리 만큼 양이 적고 그러다 보니 안주가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그냥 호기심에 한 번 가볼만한 집이다.

[11:29 am]

April 7, 2011

단지에 가끔 들어오는 이동 족발가게에 새로운 메뉴가 추가되었다. 공주 특산물인 ‘알밤주’라는 막걸리.
퇴근길 호기심에 한 통을 사서 아내와 맛을 보았는데 바밤바 한 입 깨물고 장수막걸리 마시는 맛.

[10:57 am]

April 6, 2011

슬슬 병어맛을 볼 시기가 되어 간다. 많고 많은 횟감 중에 고소한 맛으로만 치면 손에 꼽히는 놈이지만 고향에서 흔히 쓰는 말로 ‘아다리’가 종종 걸린다. 먹고 탈이 잘 난다는 이야기.

[12:25 pm]

April 4, 2011

아내와 파주 인근에 새롭게 생긴 대형 할인점을 찾았으나 나들목부터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에 바로 목적지를 급변경하여 늦은 점심을 해결하려 뇌조리 국수집을 갔다가 우연하게 초등학교 동창을 만났다. 이 친구는 할인점 가는 길에 들렀다니 인연이 절묘하다.
음식을 기다리며 이런저런 지난 이야기를 했는데 내 기억엔 전혀 없는 추억거리를 동창이 아내에게 해주었다. 초등학교 시절 매일 등하교를 같이 하면서 시장어귀에 있는 순대국을 보며 군침을 흘리곤 하다 어느날 큰맘 먹고 둘이서 돈을 반반 내 사먹은 이야길 했다. 내 기억에 순대국은 중학교 시절이었는데 새로운 학설(?)이 나온 것이다.
집에 오는 길, 아내는 초등생 둘이서 한그릇 순대국을 나누어 먹는 장면을 떠올린다며 한참을 웃는다. 그 어린 나이에 순대국이 먹고 싶다는 것도 웃기며, 더욱 재미있는 것은 아들놈이 순대국을 그리도 좋아하는 이유를 이제서야 알겠다는 것이었다.

[1:16 pm]

March 30, 2011

막내놈이 2박3일 수학여행을 떠난다고 아침 일찍부터 난리다.
집안을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출근 준비를 하는 나를 보고 한마디 툭 던지더니 자기 방으로 들어간다.
“아빠! 나 보고 싶어서 어떡해?”
멍청하게 막내놈 방문만 쳐다만 보고 있자 아내가 한소리 한다.
“애가 그러면 가서 따뜻하게 한 번 안아주지, 아빠가 멋이라고는…”

출근길에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거울을 보고 옷 매무세를 가다듬는데 넥타이 멘 것이 마음에 안든다. 넥타이를 풀고 나와 집 앞 벤치에 가방을 놓고 다시 메려는데… 넥타이 메는 법이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 이리 저리 해보아도 넥타이 메는 법을 순식간에 잊어 버렸다. 이게 무슨 징조인가?

[11:28 am]

March 14, 2011

고혈압에 대해 그동안 ‘혈압이 없는 것 보다 낫다‘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 혈압약을 먹기로 했다.
120/80에서 3년전 140/90으로 작년에 150/100 요즘은 160/110까지 수치가 나오니 ‘이러다 한방에 훅 갈 수 있다’라는 생각을 떨쳐 버리기 힘들었다. 술담배 끊고 운동을 하여 체중을 빼던가 이런 범생 생활을 하기 힘들면 약을 먹던가 양자택일을 해야만 한다는 주위의 충고(?)에 후자를 선택키로 했다. 부모님 모두 혈압에 문제가 있어 가족력일 수 있다 하지만 결국은 다 내탓이로다.

[10:01 am]

March 4, 2011

목포에서 올라온 홍어를 안주로 덕산 막걸리를 한없이 마셨다. 20개 들이 한 박스를 다 비울려고 했으나 15개에서 잔을 덮었다.

[10:57 am]

March 2, 2011

아~ 이 집유명한 맛집이었구나. 이 집 막내아들이라는 분이 댓글을 남겼는데 감동적인 내용이다. 이런 멋진 곳을 소개해 준 택시 기사 아저씨!! 감사합니다.

어머니 성격상 오시는 손님분들 돌아 가시라고 말씀 못 하실겁니다. 가게도 좁구요..
오시는 손님분들이 기본 10~30년 단골분들입니다.
20년전만해도 테이블이 3개라 밖에서 평상깔고 먹고 신문지 깔고 먹기도 했답니다..
해장국 500원 할때요…추억입니다..그런추억을 공유하는 단골분들이라 어머니께서 말씀 못하셨을겁니다.
거지들이 와도 국물에 계란풀어서 먹여 보내는 따뜻한분이시니 부디 서운한 감정 푸셨음 고맙겠습니다.

[4:55 pm]

엄씨 집안에선 엄용수씨가 가장 웃기는 줄 알았는데 이런 코메디언도 있었다. 정치인들의 이런 행각을 한 두 번 보아 온 것도 아니고 해서 흥분할 일도 아닌데 의외로 조갑제씨가 핏대를 세웠다. 이양반 사안은 제대로 보질 못하지만 사람은 제대로 까는 것 같다. :)

[4:41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