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장난

2MB의 외교정책이나 나가서 하는 행동을 보면 한 나라의 대표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건설사 일원으로 해왔던 발주처 관리 근성이 그대로 묻어 나오고 있다. 대통령이 이러니 주위 사람들이라도 똑똑해야 할텐데,

“지금까지 30개월이 안된 소를 먹는 줄 몰랐다. 사람들이 너무 잔인해진 것 같다. 소도 엄연한 생명체인데 10년은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

나도 이번에 알게 된 우리가 먹는 쇠고기들이 20개월밖에 안되는 불쌍한 어린 소로부터 얻는다는 사실을 두고 이런 시국에서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장관들이 주위에 널려 있다는 것에 대해 현 정부의 ‘애들 장난’ 같은 구성과 수준을 알 수 있다. 오죽하면 원조보수 김용갑이 이런 소릴 했겠나?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보건복지 장관이죠. 국민 보건과 복지를 다루는 장관이지 소의 복지를 다루는 장관 아니지요. 왜 이렇게 소를 걱정해요.”

Monday, May 19th, 2008 11:3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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