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8

팔뚝 : 여성들은 팔뚝살에 예민하여 잘 빠지지도 않는 팔뚝살을 뺀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남자 중에 여성의 팔뚝 굵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을까?

300이하 맛세이 금지 : 요즘 비정기적으로 회사 동료들과 어울려 당구를 친다. 어제 그 모임이 있었는데 80을 치는 동료 한 명이 맛세이를 친다고 까불다가(?) 당구대 천(흔한 말로 ‘다이’)을 약 1cm 가량 찢어 먹었다. 1982년 큐대를 처음 잡아 본 이래 맛세이 찍다 다이가 이렇게 길게 찢어진 것을 처음 보는 순간이었다.

다이(일본말, 우리말로는 대 혹은 받침) : 집에 돌아와 아내와 맥주캔을 나누며 맛세이 찍다 다이 찢은 기막힌 사건을 얘기해 주었다. 아내는 깔깔 웃으며 “어떡하다 당구치면서 바지를 찢어 먹었어요?” 라고 반문한다. 사오정이다.

Wednesday, July 08th, 2009 11:16am




One Response to “2009.07.08”

  1. 나무
    August 6th, 2009 19:23
    1

    ㅎㅎㅎ
    사오정은 얘기라도 들어주며 대꾸라도 하지만
    벽창호는 한우 먹을 생각만 한답니다.

Leave a Reply